인플레이션은 내 자산을 감소시킵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특정 자산이 같이 오르고 내리는 경우는 추측만 있을 뿐 경우에 따라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분산투자를 하여 여러 가지 경우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은 화폐의 구매력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미래에 화폐의 구매력이 더 감소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고정소득 생활자들은 확실하게 고통받게 되며 원금이 확정된 금융상품(채권등)에서도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영향으로 채권은 원래 불리한 상품이며 주식이 채권보다 훨씬 유리한 투자 대상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어떤 사회든지 인플레이션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말은 터무니없는 말이라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미국에서도 상당히 많은 인플레이션이 있었고 경우에 따라서 5년 만에 2배가 된다거나 년 15% 정도의 물가 상승이 있었을 정도로 불안했던 적이 있었고 미연준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막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인플레이션은 3% 정도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코로나19 때 20 ~ 23년 간 이미 7-8% 정도를 넘었던 것을 보았습니다) 즉 은행 예금 이율이 3%라고 하면 세금까지 내고 나면 오히려 손해라는 것이고 물론 그냥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면 3%가 그대로 손해입니다. 그래서 주식수익률을 따져보면 인플레이션 기간과 주가가 올라가는 시기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럼 기업 이익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데 경기가 상승세일 경우는 기업의 이익도 상승하지만 소매나 도매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에는 기업의 이익률이 상승하는 경향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즉 인플레이션 때문에 주식이 채권보다 더 유리한 경우는 확실하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겁니다. 아마도 인플레이션 영향이 판매하는 상품에만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라 근로자의 임금과 생산도구에 투자되는 비용 등 역시 더 커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다우지수의 경우 1929년 ~ 1932년 대폭락에서 회복되기까지 무려 25년이 걸렸습니다. 주식에만 집중하게 되면 급등이나 급락에 휩쓸려 오판하기 쉬워지며, 인플레이션이 심해진다고 예상한다면 더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실물자산을 인플레이션 방어용으로 활용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선 금은 인플레이션만큼 상승했다고 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금소유가 불법화 되어 은행금고등에 저장할 경우 보관료까지 내야 하기 때문에 큰 손해를 보았습니다. (72년경 일입니다) 그럼 부동산은 어떨까요. 벤자민 그레이엄은 부동산도 크게 오르내리기 쉽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현실적인 대안은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을 덧붙이네요. 발을 들여놓기 전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하라.
그래서 결론은 주식과 채권을 적절한 비율로 투자하여 인플레이션을 완전하게 이겨낼 수는 없겠지만 뜻밖에 사건에 대비하여 투자자 자신의 위험을 최소하하며 투자를 하게 되면 대규모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채권의 손해보다는 주식의 손해 혹은 이익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고 반대 경우라면 채권이 더 좋은 이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덧붙이는 생각은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에서 확실한 지역에 투자가능한 금액이 있는 사람이라면 부동산까지 분산투자를 한다면 그레이엄이 말하는 부동산의 위험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구가 줄어들어 부동산도 떨어질 거라는 의견이 점점 힘을 받고 있는 시기긴 하지만 어떤 점으로는 지금 살아야 할 곳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미래 사람이 줄어들어 집이 남아돌기 전까지는 집값 하락이 나타나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내 집이 공짜가 되더라도 지금 야외에서 땅바닥에서 잘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내일.. 딱 하루만 인 게 확실하면 할 수도 있을까요? 일단 전 그냥 따뜻한 집에서 이불 덮고 자는 걸 선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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