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이로스의 왕 아이아키데스의 아들이었으나 몰로시아의 반란을 피해 일리리아의 왕 글라우키아스의 보호를 받으며 자랐으나 왕위를 되찾았습니다.
아킬레우스의 후손으로 인정받는 피로스는 비장의 병을 고치는 재주가 있는데 닭을 제물 삼아 제사를 지내어 치료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서도 닭 한 마리 정도만 받고 병을 치료해 주었으며 치료에 사용한 엄지발가락은 (피로스의 엄지발가락) 화장한 다음에도 그대로 남아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피로스는 이집트로 볼모가 되어 가게 되는데 프톨레마이오스왕과 가까워졌고 그의 왕비 베레니케의 환심도 샀습니다. 아마도 피로스는 뛰어난 매력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했고 모든 일을 올바르게 처리하여 베레니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 환심으로 베레니케의 딸 안티고네와 결혼하여 사위가 되었고 왕위를 되찾는데 많은 조력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가장 뛰어난 점은 전쟁에 있었습니다. 안티고노스에게 가장 훌륭한 장군을 물어보면 피로스를 뽑는다는 말을 했다고 할 정도로 전략이나 지휘에 뛰어난 재능이 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날카로운 칼을 다룰 줄 아는 자에게 왕국을 물려준다는 말을 내뱉어 그의 아들들에게 비극을 남겨주게 됩니다.
이후 그는 마케도니아를 정복했으나 잃고 에페이로스로 돌아왔고, 다시 타렌툼에서 전쟁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좌충우돌하며 여기저기서 전투를 벌였으나 결국 로마에게 패하고 이탈리아와 시칠리아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갈리아족과 합계 마케도니아를 침략하게 됩니다. 여기서 또 큰 승리를 거둬 안티고노스를 몰아냈으나 바로 스파르타와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클레 오니 모스에게 부탁을 받고 말이죠. 이때 피로스의 머리에는 전쟁과 정복만이 가득 차 이었습니다.
스파르타땅에 들어가 선전포고도 하지 않고 짓발고 약탈하면서 도착했으나 거의 무방비 상태의 스파르타를 공격하지 않고 하룻밤이라는 전쟁준비를 할 시간을 주게 되어 결국 패배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는 그를 죽음에 까지 이르게 하고 전쟁으로 얼룩진 그의 일생이 마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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