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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중 포기온

독서/플루타르코스 영웅전

by til.cpdm 2023. 5.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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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표지 이미지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표지

아테네의 장군이며 정치가로 온화한 성품과 정의로움으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로부터도 존경을 받았으나 마케도니아에게 아테네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포키온은 언제나 정치의 안정과 평화를 주장하였으나 가장 자주 장군의 자리에 선출되었던 사람이었으며 한 번도 스스로 장군이 되려고 노력한 적은 없이 타의에 의해 장군으로 선출되어 대부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장군으로 선출되었는데 그 회수가 45번이나 총사령관으로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출되면 기꺼운 마음으로 전쟁터로 나가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는 그가 얼마나 믿음직스러운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장군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면 수많은 정치적인 장치에 의해 위협에 포기온이 생각나도록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장군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기에 시민의 신뢰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몇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시민들이 장군에 자리에 올라 적을 무찔러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딱 잘라서 시기가 아니라고 하면서 당신들이 나한테 어떤 말을 한다고 갑자기 용감해질 내가 아니니 그만하라고 응대를 한다거나, 휴전으로 전쟁이 찾아오자 이긴 거나 다름없는 전쟁을 포키온이 놓쳤다는 말들을 하자 본인이 아니었다면 당신들은 죽고 없었을 거라는 말을 할 정도로 곧이곧대로 말을 해 아첨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여러 차례 전쟁을 수행하였으나 승리를 원하는 것인지 적에게 아테네를 바치기 위함인지는 알 수 없으나 국론이 분열되고 다시 모아지고, 결국 포키온에게 정치를 맡기게 되는데 이때는 이미 포기온도 필리포스에게 항복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항복하게 되는데 조건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로 항복을 하여 필리포스에게 군함과 기병을 바치게 되어 아테네는 큰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필리포스왕은 죽고 알렉산드로스가 테베를 점령하고 그가 원하는 사람을 넘겨달라고 하자 테베의 운명을 슬퍼하는 것보다는 아테네의 안녕을 위해 전쟁을 막아야 하기 위해 화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알렉산드로스에게 직접 방문하여 화해를 주선하였고 양보를 받아 아테네는 살아남게 됩니다.

 

이렇게 알렉산드로스는 포기온에게 경의를 표했고 아시아를 정벌하면서도 많은 선물을 보냈으나 포기온이 거절하여 화를 내면서 받아달라고 했음에도 포기온은 금전적인 선물은 받지 않고 몇몇 사람을 석방해 달라고 요청하자 사람을 석방해 주고 또 돈을 보냈지만 역시 거절하였습니다. 이때는 계속 거절하면 진짜로 화를 낼 거라 엄포를 놨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 실제로 화를 낼지는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바른 사람이 폴리스페르콘의 암수에 걸려 반역죄에 몰려 사망하게 되고 아테네는 나중에 이를 후회하게 됩니다. 아마도 아테네가 최악으로 가고 있던 시절을 같이 보낸 인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을 했는지 그 속도를 늦추기 위해 노력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많은 업적이 있으나 결국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같은 시민들의 마음에 흔들려 죽음에 이른 포기온은 아테네의 운명을 예상하며 슬퍼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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