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의 명문 집안에서 태어난 펠로피다스는 용감하고 성실한 성품을 지녔으며 많은 승리를 거둔 뛰어난 장군이었지만 알렉산드로스와 싸우다 전사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가진 것이 많을수록 죽음을 두려워하고 삶을 사랑한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용기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다르다고 말하면서 사람이 스스로를 아끼고 보호해야 하는 것은 지극한 진실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주장은 언제나 옳으며 스스로를 지키지 않고 버리는 사람은 사람으로서, 인간성을 버린 사람이 아닌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무언가에 세뇌되거나 홀린 비정상적인 상태일 뿐입니다.
이 펠로피다스가 경솔하게 행동하다가 목숨을 잃은 위대하고 용기 있는 장군입니다. 명문출신으로 젊은 나이에 많은 재산을 상속받아 가난하지만 선량하고 유능한 사람을 많이 도왔으며 에파미논다스와 깊은 우정을 나누면서 그를 따라 헌 옷을 걸치고 검소한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스 테베에서는 그가 살았던 시절은 아마도 인신공양이 잔인한 일이며 동물을 이용해 공양하는 것이 거의 자리를 잡은 시절인 것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스케다소스라는 죽은 딸을 가진 아버지가 꿈속에 나와 밤색머리의 처녀를 제물로 바치라는 말을 하지만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하여 안 하려고 하지만 전쟁 중 한 사람의 희생으로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한 사람의 희생은 가벼운 것이라 생각하던 시절이었기에 논란이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어린 암망아지가 진영으로 들어왔는데 그 말의 갈기가 윤기가 흐르는 밤색이었다고 하며 그 망아지를 제물로 바쳤다는 내용으로 점차 인명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테베는 스파르타와 전쟁을 시작하고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결국 승리를 쟁취하게 됩니다. 그러나 막상 테베에서는 이 승리를 반가워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사임해야 할 시기보다 네 달을 더 있으면서 계속 전쟁을 계속했다는 것입니다. 재판 결과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정치생활을 하기 힘들게 만들었으며 영광을 덮기 위해 카론의 전투라는 그림을 신전에 헌납했는데 약 40여 명을 죽인 조그만 전투를 기리는 그림이었습니다. 이러던 중 페라이의 참주 알렉산드로스는 테살리아의 여러 나라와 전쟁을 시작하여 독립을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펠로피다스는 알렉산스로스에게 라리사를 되찾고 알렉산드로스의 항복을 받기도 했으나 잔인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펠로피다스가 알렉산드로스를 훈계하자 도망쳐버렸습니다.
이후 여러 가지 악연으로 맺어진 펠로피다스와 알렉산드로스는 여러 차례의 전투와 흉계를 통해 싸우다가 결국 펠로피다스가 전투 중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또 다른 악연인 알렉산드로스의 아내인 테베와의 인연이 있었을 때 알렉산드로스와의 사이에 금을 만들었고 결국 알렉산드로스는 암살당하게 만듭니다. 이는 자기 아내에게 살해된 최초이자 유일한 폭군으로 기록되었다고 하며 그 시체는 페라이 시민에게 짓밟혀 형벌을 받았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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