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욕과 공명심이 강한 아테네의 정치가이며 군인인 테미스토클레스는 해전에 뛰어나 아테네를 바다의 왕자로 군림하게 만들었으나 도편투표로 추방당해 마그네시아에 무덤을 남겼습니다.
미천한 출신으로 태어나 연설이나 낭독을 공부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가르치선 선생님이 좋은 일로든 나쁜 일로든 크게 이름을 날리는 사람이 될 거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공부하는 대상은 오직 실용적인 것으로 정치나 지식을 쌓는 쪽에 치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양이 부족하다는 조롱을 받았으나 자신은 능력이 뛰어나 도시를 맡겨주면 훌륭한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그의 아버지는 정치가의 단점인 민중에게 버림받았을 때 버려진 난파선처럼 보잘것없고 가치 없어진다고 충고했지만 큰 꿈을 가지고 있던 테미스토클레스는 세력을 가진 사람들을 꺾고 스스로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무모할 정도로 큰 야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마라톤 전투가 끝났을 때 더 큰 전쟁의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기 위해 아이기나와의 전쟁에 쓸 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는 아테네 사람들의 적개심을 자극하여 100여 척의 전함을 만들어 뒷날 크세르크세스와 싸워 아테네 사람들의 관심이 바다에도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바다에서 빛나는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후 바다에서의 활동을 늘려 아테네의 권력이 귀족에 세 평민으로 옮겨가게 되는 계기를 만들게 됩니다.
이후 시기와 질투를 받아 추방되었으며 여기저기 떠돌다가 페르시아에 정착하게 됩니다. 페르시아에서 자신과 아테네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페르시아 말을 배우고 통역을 거치지 않고 페르시아 왕에게 직접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언어에 대한 감각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떠돌아다니다가 마그네시아에 정착하게 되나 페르시아 왕이 아테네와의 전쟁에 힘을 보테라는 말을 듣고 자살하여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가진 것 없이 태어나 노력으로 자수성가한 인물로 지나친 공명심만 아니었다면 고국인 아테네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으리라 기대되지만 삶의 방식은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므로 나름대로 적설 한 선택이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그의 아머지가 이미 경고한 그대로 버림을 받았다는 것이고 그 경고를 이해했다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은 남을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삶은 언제나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교류로서 흘러간다는 교욱을 얻었던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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