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뛰어난 정치가이며 웅변가로 렌툴루스 일당의 음모를 밝혀내어 로마를 위기에서 구해냈으며, 카이사르, 폼페이우스등과 함께 당시의 세력가였습니다. 하지만 한때 망명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안토니우스가 보낸 자객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키케로는 어렸을 때부터 천재적인 모습을 보였고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여러 가지 소질을 보여줬는데 시인으로서, 웅변가로서 명성을 널리 떨쳤습니다. 그리고 로마가 내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군주제로 옮아가게 되자 학자들과 소통하면서 조용히 사색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술라가 술라의 해방노예 중 크리소고누스라는 자가 사형당한 어떤 사람의 토지를 2천 드라크마라는 헐값에 사드렸는데 사형당한 사람의 아들이 그 토지의 가격은 250 탤런트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싸움이 붙자 술라가 그 아들에게 아버지를 죽였다는 죄를 씌워 고발하자 술라의 횡포가 무서워 아무도 변론해주지 않았습니다. 이에 키케로는 이 청년을 변호하며 재판에서 이겼고 이름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복이 두려웠던 키케로는 아파서 휴양을 간다고 하며 그리스로 여행을 가 안티오코스의 강의를 들으며 자신의 실력과 몸을 건강하게 만들던 중 술라가 죽고 아시아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철학과 웅변술을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 정적들과 다투면서 지내던 중 렌툴루스가 카틸리나의 편에 서서 또 한편으로 자신의 음모를 꾸미게 되는데 그 음모는 원로원 의원을 모두 죽이고 시민들을 학살하고 도시에 불을 지르겠다는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그리고 카틸리나에게 노예를 해방시켜 로마로 쳐들어오라는 편지와 알게 브로게스 족에게 자유를 줄 것으로 약속하는 편지를 써 보내는데 키케로는 이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가 저 편지들을 손에 넣게 됩니다. 사실은 알게 브리스 족은 키케로와도 연락을 취하고 있어서 키케로가 이사실을 알 수 었었던 것입니다.
이에 렌툴루스는 유죄 선고를 받았고 공직에서 해임됩니다. 하지만 처벌의 수위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데 이들과 한편이었던 카이사르가 재산만 몰수하고 어딘가에 가둬놓자는 주장을 하는데 카툴루스 루타티우스가 사형시키자는 강력한 주장을 펴면서 사형으로 굳었지만 재산까지 몰수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하면서 재산몰수는 거두어드리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음모를 꾸몄던 사람들은 모두 사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이에 로마 시민들은 이 커다란 음모를 평온한 가운데 제거해 냈다는 것에 감탄하면서 그의 공로를 크게 쳐주었습니다.
이에 카이사르는 계속해서 키케로를 공격했고 카토가 키케로가집정관으로 있는 동안 쌓은 공적들 계속 찬양하면서 키케로의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카이사르 등의 반대세력에게 시기와 원망은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의 적들에게 냉혹한 독설로 공격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적이 많았습니다.
카이사르가 갈리아 총독으로 가게 됐을 때 키케로는 카이사르에게 자신을 부장으로 삼아달라고 요청을 했고 갈리아로 같이 떠나게 되었는데 클로디우스의 화해하는 척하는 모습에 속아 다시 정치에 뛰어들게 됩니다. 이에 카이사르까지 클로디 우스와 손을 잡고 키케로를 공격하고 폼페이우스와의 사이도 갈라놓으려고 합니다. 그러다 렌툴루스 등을 재판도 없이 사형에 처한 일 때문에 재판이 벌어지게 되는데 생명의 위협을 느낀 키케로는 남루한 옷을 입고 시민들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게 되는데 클로디우스가 불량배를 데리고 다니면서 키케로에게 진흙과 도로를 던지면서 괴롭혔는데 기사계급사람들이 키케로를 돕게 됩니다. 하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하여 도망을 가거나 클로디 우스와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키케로는 도망치게 됩니다. 클로디우 스는 이에 키케로를 추방했고 이탈리아에서 5백 마일 이내에서는 누구도 그를 재우거나 먹이면 안 된다고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클로디우 스는 자기 멋대로 하는 행동들이 많고 행패를 부리고 다녀 키케로에 대한 인식들이 바뀌게 되어 클로디우스를 고발하고 키케로를 소환하는데 만장일치로 투표하게 되는데 이런 일은 역사상 처음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16개월 만에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온 그는 로마시민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키케로는 클로디우스의 업적을 모두 무효로 만드는데 귀족 출신인 그가 호민관이 된 것부터가 불법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다 무효화한다고 하는데 카토는 자신의 업적까지 같이 무효화되어 키케로와의 사이가 갈라지게 됩니다.
이후 키케로와 카이사르의 사이가 좋이 지게 되는데 키케로는 정계를 떠나 철학을 가르치며 조용히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혼을 하고, 돈 많은 젊은 여인과 결혼을 하고, 브루투스와 가깝게 지내긴 했지만 카이사르 암살 음모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암살자들을 용서해 주자는 연설을 하게 됩니다. 단 시민들은 카이사르를 좋아하고 있었던 이유로 카이사르가 칼에 찔려 피투성이가 되어 있는 카이사르의 옷을 보고 불같이 일어나 암살자들의 집에 불을 질렀으나 암살자들은 모두 도망간 이후였습니다. 이후 세력을 잡은 안토니우스는 세도를 부리면서 키케로를 제거하고 싶어 합니다. 이에 키케로는 여행을 떠난 게 되는데 안토니우스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고 로마로 다시 돌아왔으나 카이사르 2세와 손을 잡고 집정관에 이르게 도와주었으나 집정관에 당선되자 안토이우스와 손을 잡고 안토니우스가 키케로를 죽이는데 동의하며 협정을 맺고 안토니우스는 키케로를 암살합니다.
천재적일 수도 노력가일 수도 있는 그는 순간순간의 선택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마의 격변기를 살아낸 그는 더 좋은 선택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 때는 나쁜 선택을 어떤 때는 좋은 선택을 하면서 스스로 명성을 쌓아 올렸지만 결국 안 좋은 선택의 결과로 암살당하게 되었고 아마도 그 잘못된 선택은 그가 그의 인생동안 쌓아 올린 결정들의 마지막 결정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지만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이라 생각하는데 내 마지막 선택이 올바른 선택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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