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장군으로 일생동안 카이사르와 싸움을 벌였으나 클레오파트라와의 사랑으로 유명하지만 그녀 때문에 파열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는 젊은 시절 쿠리오라고 하는 청년과 사귀면서 낭비를 일삼으며 방탕한 삶을 살게 되었고 2백5십 탤런트라는 막대한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쿠리오는 이 빚에 대한 보증을 섰는데 이를 알게 된 쿠리오의 아버지는 둘을 못 만나게 했고, 이후 클로디우스라는 선동정치가와 어울렸는데 정치가라기보다 정치깡패였던 이들의 무리에서 두려움과 염증을 느꼈고 이탈리아를 떠나 그리스로 가게 됩니다.
그리스에서는 군사적인 훈련과 웅변공부를 하며 지냈는데 그때 유행하던 아시아식 웅변은 헛된 과장이나 자기 자랑을 좋아하던 그의 성격과 잘 어울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집정관 가비우스가 시리아로 추정하게 되는데 기병대장으로서 임무를 맡았고 상당한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때 프톨레마이우스가 만 탤런트라는 거금을 걸고 왕위를 되찾는 일을 도와달라고 하자 모두들 거부하려 했지만 가는 길에 아크레그마 강과 세르보니아 늪, 그리고 사막을 건너는 위험이 가장 컸는데 안토니우스는 가비우스를 설득하여 프톨레마이우스의 요청을 승낙했고 위험했던 곳이라 생각했던 곳들을 쉽게 지나갈 수 있었으며 펠루시움이라는 큰 도시에서도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는 명예욕이 강했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기에 주변인들에게 잘했고 친구나 부하들의 부탁을 잘 들어주었습니다. 이렇게 행동했기에 못된 짓을 저지르고 다니더라도 자신의 위치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성장한 그는 카이사르 파에 가담하였고 호민관, 복점관등으로 당선되는데 카이사르가 보내준 선거자금과 본인의 웅변실력으로 만들어낸 자리고 이에 안토니우스는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 중 카이사르 편에서 많은 정책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원로원에서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 둘 중의 누구의 군대를 해산시키느냐에 대한 안건에 대해 카이사르의 군대를 해산시키는 쪽에 기울게 되었을 때 양쪽을 모두 해산시키자고 선동하여 투표로 마무리하자고 하는 것까지 끌고 갔으나 결국 렌툴루스에게 안토니우스는 쫓겨나게 됩니다. 쫓겨난 안토니우스는 카이사르에게 달려가 로마는 무법천지고 바른말을 하는 사람은 모두 쫓겨나고 호민관마저도 말할 권리를 잃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카이사르가 이탈리아로 쳐들어가게 합니다. 즉 로마의 내란은 안토이우스가 그 발화점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카이사르는 이게 없었어도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많은 행동을 을 했을 겁니다)
이렇게 로마를 점령하고 폼페이우스를 쫓아가는 카이사르는 안토니우스에게 이탈리아와 군대를 맡겼는데 안토니우스는 군대에서의 신뢰는 얻었지만 일반 시민들에게는 방탕한 생활을 했기에 나쁜 소문은 커져갔고 이런 행동들은 카이사르의 부하장군들이 많이 하던 행동이었지만 특히 신뢰받던 안토니우스는 가장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카이사르는 안토니우스를 필요로 하였기에 이를 무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투 속에서 뛰어난 공을 세우는 안토니우스는 카이사르 다음으로 큰 명성을 떨치게 되었고 카이사르의 믿음도 두터웠는데 파르살로스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카이사르가 우익을, 안토니우스가 좌익을 맡아 전투를 수행한 것을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마에서도 그의 방탕한 생활을 계속되었고 나중에 돌아온 카이사르도 잘못된 행동들에 대해 조심스럽게 충고하면서 고치도록 도와주자 안토니우스도 바르게 살기로 마음먹고 폴비아라는 여자와 결혼하게 되는데 남편을 마음대로 호령하며 살아야 하는 성격의 사람이었어서 안토니우스는 여기에 길들여졌습니다. 그리고 카이사르가 돌아와 루페르칼리아라고 부르는 행사 중 월계관을 카이사르에게 씌워주는 부분이 있는데 카이사르가 고개를 돌려 원하지 않는다는 듯한 행동을 하자 군중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고 월계관을 씌우려고 할 때는 거의 반응이 없었습니다. 결국 월계관을 카이사르의 동상에 씌워주는데 이만 저도 호민관들이 그것을 벗겨버리게 되자 카이사르는 분노하여 그 호민관들을 모두 파면 키기게 되는데 이는 카이사르의 암살계획에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카이사르를 암살할 때 안토니우스는 조용히 자취를 감췄고, 브루투스 등이 더 이상 다른 사람을 죽일 계획이 없음을 알자 다음날 원로원 회의를 열고 로마의 내정을 정리하자 안토니우스는 가장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브루투스를 없애는 계획을 세우는데 군중들 앞에서 카이사르를 살해한 자들을 욕하며 분노하게 만들어 살인자들의 집을 습격하게 되는데 브루투스 파 무리들은 로마에서 도망가고 카이사르 파는 안토니우스에게 모여들었고 안토니우스는 최고의 권력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소 카이사르( 옥타비아누스)가 로마로 와 카이사르의 유산을 달라고 하지만 안토니우스는 이를 거부하였고 소 카이사르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해서 사람들을 선동하고 세력을 끊어 모았습니다. 그리고 안토니우스는 전투에 패배해 도망가게 되는데 썩은 물, 나무뿌리 등을 마다하지 않고 먹으면서 레피두스의 군대를 흡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 카이사르와 손을 잡고 키케로 등 그들의 적을 처단하는데 그중에는 자신들이 아끼던 사람들까지 포함되어 있어 더욱 끔찍한 사건이 되게 됩니다.
소 카이사르는 브루투스와 전투에서 패배하고 안토니우스는 카시우스에게 승리합니다. 그리고 카시우스는 자살하여 생을 마감하였고 며칠 후 다시 전투가 벌어지는데 카이사르는 병이 들어 참가 못하고 안토니우스에게 승리의 영광이 돌아가면서 브루투스 역시 사망합니다. 소카이사르는 병 때문에 로마로 돌아가고 안토니우스는 장병들에게 각자 5천 드라크마의 돈을 주기로 약속했기에 돈을 거두기 위해 그리스로 갑니다. 그래서 카이사르는 로마의 내란에 힘을 쏟고 있을 때 안토니우스는 그리스에서 다시 방탕한 생활에 물들었고 더 많은 세금을 걷어드리기 위해 세금을 일 년에 두 번 거두어드리려고 하자 아시아에서 이미 20만 탤런트를 거둬갔다고 하면서 말리자 본인뿐만 아니라 부하들까지 향락과 방탕함에 물들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클레오파트라를 만나게 되는데 로마에 두고 아내 폴비아가 소 카이사르와 싸우고 있음에도 클레오파트라와 향락에 젖어 돈을 뿌려대면서 방탕한 생활을 합니다. 이러던 중 폴비아가 소 카이사르에게 져서 이탈리아에서 쫓겨났다는 소식과 함께 파르티아 군대가 아시아를 모두 정복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군사를 일으켜 파르티아 군대를 정복하려 했으나 폴비아가 로마로 돌아오라는 편지를 보내 이탈리아로 향하게 되는데 중간에 지인들을 만나 로마에서의 전쟁이 폴비아 때문에 벌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폴비아는 중간에 병에 걸려 시키온에서 죽어 안토니우스와 소 카이사르는 조금 더 쉽게 화해를 하게 되는데 내란의 책임을 폴비아에게 돌리고 영토와 통치권에 대한 문제를 의논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토는 이오니아 바다를 경계로 동서로 나눠 동족을 안토니우스가 서쪽은 소 카이사르가 아프리카는 레피두스가 차지하기로 결정하고 좀 더 확실한 약조를 위해 안토니우스와 소 카이사르의 손위 누이인 옥타비아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파르티아를 정벌하고 클레오파트라와 다시 향락에 빠져들지만 다시 파르티아와의 전쟁에 돌입하게 되는데 클레오파트라 때문에 평상심을 잃은 그는 군대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지 않은 채로 행군하고 공성을 하러 가면서 공성기계를 놔두고 가서 적에게 공성기계가 불태워지는 참사가 벌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파르티아에게 패배하여 후퇴하면서 다시 클레오파트라의 품에 안기게 됩니다.
그리고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의 전쟁에서 카이사르가 승리하고 안토니우스가 먼저 자살하게 되고, 클레오파트라는 좀 지나서 자살에 성공하게 됩니다. 결국 향락에 젖어 방탕한 생활을 한 안토니우스는 한 명의 여인에게 빠져 그 삶을 마감했고 클레오파트라도 안토니우스에게 그 삶을 맡겨 삶을 마감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라고 하기 힘들 정도의 향락에 젖은 생활을 하던 사람이 결국 여자 때문에 삶을 마감했다는 것도 색다른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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