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정치인이며 웅변가로 민중에게 이익을 주는 법률을 만드는 등 훌륭한 정책으로 폈으나 정적들에게 살해당했습니다.
그의 웅변은 차분하고 타이르듯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음성이나 말은 순수하고 세련되었으며 생활 방식이나 식사는 소박하고 단순함을 즐겼습니다.
그의 침착성은 카이우스 만키누스의 휘하로 누만티아에서의 전쟁에서 잘 나타났는데 만 키누스는 전쟁에 계속된 패배를 했고 퇴각을 결정하고 퇴각하였으나 누만티아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결국 휴전을 요청하게 되는데 티베리우스는 이 휴전에서 크게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휴전을 마무리했는데 군대의 회계장부가 누만티아의 전리품에 들어가 있어 되찾을 거 갔을 때 누만티아인들은 오히려 기뻐하며 초대하여 친구로 지낼 기회라고 생각해 환대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티베리우스의 평상시 명성 혹은 휴전협상에서의 좋은 모습의 영향이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런 모습을 가진 그는 재산이 소수에게 집중되고 있던 로마를 개혁하고자 했습니다. 당시 로마는 일정량 이상의 토지를 가질 수 없는 법이 있었지만 타인명의 및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토지가 소수에게 집중되어 부가 집중되어 있었고 이를 불어 부의 집중을 막는 방법을 법으로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부결도 되자 더 강력한 법을 제출하여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때 같은 호민관이었던 옥타비우스는 초반에는 협력하려고 생각했었으나 결국 그도 지주였기에 티베리우스의 법을 반대하였고 결국 옥타비우스를 해임시키기 위한 투표를 제안해서 옥타비우스를 해임시켰고 토지개혁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부자와 지주들은 티베리우스에 대한 원한과 분노가 커져가면서 그를 동료 호민관을 해임하는 행동을 가지고 그의 정당성을 훼손하여 위엄을 망가트리려 했고 결국 나시카의 주도하에 무력을 사용하여 죽이게 됩니다. 하지만 민중의 지지를 받던 그를 죽였거나 죽임을 당연하다는 듯이 말한 나시카 및 스키피오는 안전을 위해 해외로 파견되고 민중의 지지는 모두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런 비극은 서민들이 보기에는 비극이지만 가진 자들이 보기에는 자신들의 재산을 뺏으려 하는 강도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는 당연한 행동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당성 혹은 정의라고 하는 것은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남의 권리를 해하지 않는 선 혹은 최소화하는 선에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힘을 가진 자들은 그 선을 넘는 행동을 너무나도 많이 하는 행태를 보여줍니다. 아마도 서민들 혹은 가난하면서 힘없는 자들도 자신보다 약한 자들에게 범죄를 저지르지만 그 숫자에 있어서 힘 있는 기득권들은 많은 숫자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줌으로써 사회적으로 더 큰 상처로 남게 되는 일이 많아 더 큰 비난을 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에 옥타비우스가 해임당할 때만 해도 티베리우스의 지지세력 혹은 추종자가 옥타비우스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었고 그 결과 그의 하인들이 크게 다치는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남을 해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를 살던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건 현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책리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중 데모스테네스 (0) | 2023.05.24 |
---|---|
[책리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중 카이우스 그라쿠스 (0) | 2023.05.23 |
[책리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중 클레오메네스 (2) | 2023.05.21 |
[책리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중 아기스 (0) | 2023.05.20 |
[책리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중 소 카토 (0) | 2023.05.1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