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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중 디온

독서/플루타르코스 영웅전

by til.cpdm 2023. 5.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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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표지 이미지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표지

시라쿠사의 정치가이며 장군으로 플라톤으로부터 철학을 배웠으며 전제정치에 신음하던 시라쿠사를 해방시켰으나 칼리포스의 음모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디오니시오스 1세는 는 디온을 신임하였는데 시작은 그가 아끼는 여인 아리스토마케의 동생이었기 때문이지만 점차 그의 능력을 인정하며 신임하게 됩니다. 플라톤이 시칠리아를  방문하였을 때 디온은 소년이었으나 다른 제자들보다 뛰어났습니다. 스승의 가르침에 누구보다 열심히 배웠고 노력했기 때문이며 그 가르침을 디오니시오스도 받길 원하여 설득하여 만나게 했지만 독재자에 대한 이야기에 자신을 비난하는 것으로 생각해 플라톤에게 분노하게 되어 플라톤을 아끼는 사람들이 스파르타의 사절로 온 폴리스가 돌아갈 때 플라톤이 같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나 디오니시오스가 폴리스에게 플라톤을 죽이거나 노예로 팔아버리라고 부탁을 하는데 폴리스는 플라톤을 아이기나에 팔아버리게 됩니다. 이 당시 아이기나는 아테네와 전쟁 중이었는데 아테네 사람이 보이면 무조건 노예로 팔아버리라는 법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이후로도 디오니시오스는 디온을 아꼈는데 디온은 그런데도 입바른 말을 하였습니다. 디오니시오스 2세가 왕위에 오르게 되고 카르타고와의 싸움을 디온이 말하자 모두들 놀랐습니다.  전쟁을 한다면 자신의 전재산을 내놓아 군함과 군대에 비용을 대겠다고 하자 왕은 고맙게 받아들였지만 다른 신하들은 자신들의 입지가 줄어듬을 느끼면서 시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디온을 시기하는 이유는 이뿐  아니라 디온이 혼자서 도도하게 지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세 왕 역시 방탕한 생활에 빠지게 되고 궁전은 난장판이 되어갑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디온은 고고한 생활을 유지했기에 모두들 그와 가까이하는 것을 꺼려하긴 했지만 왕은 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 디온이라고 생각했고 높은 지위를 주어 나라를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디온은 이런 왕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서라 생각하고 여러 가지 교육을 시키고자 플라톤을 시칠리아에 초대하라고 권유하였습니다. 그러나 왕의 주변에 간신들은 왕이 변하면 자신들의 권력과 비리 때문에 피해를 볼까 두려워 참주정치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꾸미는데 플라톤이 도착하자 며칠 만에 왕은 참주정치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정적들이 디온을 중상모략하는데 왕도 점차 이에 세뇌되어 디온을 의심하고 미워하게 됩니다. 그래서 음모를 꾸며 디온을 이탈리아 해안으로 보내버리게 되는데 시민들은 디온이 추방되었으니 내란이 발생할 거라고 웅성거리게 되고 왕은 이제 디온달래기 위해 디온의 재산을 디온이 있는 곳으로 보내주게 되는데 그 재산이 어마엄마하게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라톤을 감시하다가 전쟁이 일어나 플라톤을  아테네로 돌려보내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왕은 다시 지적 욕심이 생기게 되어 플라톤을 불러 드렸다가 다시 귀국시키게 됩니다. 디온은 이런 일들 때문에 왕에게 실망하게 되어 전쟁을 준비하게 됩니다. 이 소식은 시라쿠사에도 전해졌고 처음에는 그냥 뜬소문이려니 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서 오기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전쟁을 시작하여 시칠리아의 미노아에 도착하는데 미노아의 수비대장 시날로스와 잘 아는 사이였던 디온은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필요한 물자를 보충하고 디오니시오스 왕이 자리를 비운 것을 알게 되자 바로 시라쿠사로 쳐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주변에 많은 시민들이 힘을 합쳤고 시라쿠사를 공격해 승리했습니다. 디오니시오스는 결국 왕좌를 내놓고 안전을 보장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속임수였고 방심을 틈타 전투가 시작되어 열세에 놓였으나 주변에 다른 군대가 도와주러 와 적들은 성안 을로 가 대치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디오니시오스는 디온과 시민들을 이간질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민들은 디온을 믿지 않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디온은 시라쿠사에서 떠나 레온티네에 머물게 됩니다. 시라쿠사의 시민군은 성을 포위하고 더 승리의 직전에 있었지만 너무 빨리 승리를 축하하는 잔치를 벌이며 도시를 빼앗기고 결국 디온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디온은 그들을 용서하고 시라쿠사로 향하게 되는데 디오니시오스는 왕위를 되찾을 희망은 없음을 깨닫고 시민들에게 적의를 불태우고 시라쿠사를 폐허로 만들기 위해 실제로 불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승리를 이뤄내고 사라쿠사에 권력을 양도하고 잘 흘러갔으나 칼리포스가 자신이 권력을 가지기 위한 흉계를 꾸며 디온을 암살하고 재물과 권력을 얻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시라쿠사를 빼앗기고 떠돌다가 이탈리아의 레기움에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디온의 삶은 일반 시민들이 얼마나 허약하고 나약한지 그리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의 욕심만을 위해 움직이는지를 잘 보여주는 역사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에게 유리할 때와 불리할 때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 그들은 아니 우리는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나에게는 이익이 돌아와야 하고 손해는 보면 안 된다고 하는 논리로 움직이는 이기주의의 극한인 모습을 보여주는 표본이며 언제나 그것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이단종교등에서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야 한다는 세뇌를 통해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여 한 가지 방향으로 나가게 하는 집단이 얼마나 무서운 모습을 보이는지를 설명한다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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