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당연한 글들이 내 눈을 파고들었습니다. 그 당연한 것들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배움이란 능동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입에 달고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그것을 숙련시켜 언제라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배우려고 하는 가장 큰 것은 글쓰기입니다. 지금 이 글쓰기 이전에 언제 글쓰기를 했는지 돌이켜 보면 벌써 며칠이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숙련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도 저는 아직도 세상에서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으로 위안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그냥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망쳐왔다고 생각하면서도 말입니다. 수많은 세상의 악인들은 많은 것들을 알고 있습니다. 작은 악인들은 그 사람들 주위 몇몇만을 괴롭혔지만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끔찍한 악인들은 본인들이 알고 있는 많은 지식들을 이용해서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악함을 드러 내었습니다.
아마도 그 배움에는 숙련되지 않은 어설픔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마치 버튼을 누르듯 어떤 버튼을 누르면 어떤 행동들이 행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이용하여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버튼을 눌렀을 때 어떤 흐름에 의해서 어떤 행동들이 유도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배운 사람들은 스스로의 이익뿐 아니라 상대방의 이익에도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거라 생각합니다. 그로 인한 다른 행동들이 유도된다는 사실도 알 테니까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직도 이런 것들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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