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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독서

by til.cpdm 2022. 11. 2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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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표지 이미지

이 책은 여러 가지 혁신에 대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판타지들의 모임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특정한 주인공만 없다 뿐이지 엄청난 문체를 자랑하는 소설가가 아닌가 합니다.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는 책이 철학책이라고 합니다. 소설이 아니라...

 

사피엔스는 인문 서라기보다 또 다른 삼국지가 아닌가 합니다. 저는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읽었습니다. 약간의 살만 덧붙인다면 영화나 시리즈 물로도 손색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글쓰기를 연습하면서 제 글 쓰는 실력이 발전한다면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진리는 과학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과학혁명이 아닌 틀리거나 다른 것을 옳게 고쳐 바르거나 더 좋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인도 제도를 발견한 콜럼버스는 수많은 사람들을 설득하면서 설득의 기술을 배워 결국 성공적인 설득을 해냈습니다. 양자역학은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게 옳다는 신념을 가진 이들이 새로운 과학의 흐름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농업혁명은 더 많은 사람들을 더 고달프게 만들었지만 더 많은 식량을 만들어 내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잉여 식량을 사용하여 더 좋은 것을 찾거나 만들어 내어 인간의 유전자를 더 많이 만들어 내는데 도움을 주었으니까요.

 

어쩌면 인간의 유전자가 아닌 그냥 유전자를 더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의 생존 목표는 인간의 유전자 혹은 인간이 먹거나 사용해야 하는 유기물의 유전자를 더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 그 목적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치 PCR 증폭을 하듯이 말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것들은 우리 주변에서 배우는  것들을 기존에는 사용되지 않던 곳에 활용해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더 잘 만들어 내거나 더 월할 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왔던 방식입니다. 이런 경험들이 쌓여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융합이라 불리는 행위를 통해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지만 더 편한 세상은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판타지를 현생에 만들어 가고 있는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단 한 가지는 편협함입니다. 단 하나의 진리를 찾는 편협함은 폭력을 만들어 냅니다. 엄청난 폭력을 만들어 내어 회복이 불가능하도록 합니다. 편엽함을 추종을 하게 되고 다름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통하지 않고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끔찍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종교를 하나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과학을 추종하는 종교를 만들어 내서 기독교 같은 편협한 종교를 몰아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로마가 기독교 세상이 된 이유는 너그러운 다신교 신자들을 편협한 기독교 신자들이 탄압을 시작해서라고 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구제 불가능한 최악의 종족들을 이대로 놔두는 것은 인류에게 너무나도 위험한 일입니다. 밀밭 혹은 논에 단일화된 유전자들은 언제 멸망할지 모르는 약한 존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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