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사람을 얻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사람을 얻는 지혜 책 표시

추상적인 내용으로 삶의 기본 원칙을 한번 더 확인하기 좋은 책입니다. 혹시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다른 자기 계발 책을 읽고서 읽어보세요. 마치 시를 읽듯이 읽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기 계발책들을 읽다 보니 많이 익숙한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래된 유명한 책이라는 말이 와 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좀 묘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좀 더 추상적이라고 말해야 할까요. 나쁘게 말하자면 뜬구름 잡는 말만 나열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걸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말이 없다는 겁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일 것 같은 어떻게 보면 교재로 사용하면 딱 좋을 것 같은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나친 행복은 불행으로 이어진다 라는 주제를 말하는데 그냥 추상적인 말로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그거 내가 아는데 어떤 거야라고 말하면서 책에서 읽었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은 거래라는 식의 이야기들로만 말하고 있습니다. 설명 중 일부를 인용하자면 얻고자 하는 욕구가 사라지는 순간 상실의 두려움이 생겨난다는 식으로 행복이 불행으로 이어진다는 말을 설며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자기 계발서를 처음 읽는다거나 삶의 경험이 별로 없으신 분들은 웬 꼰대가 쓴 책이지라고 받아들일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옛날 사람이니 꼰대가 맞긴 하는데 저 시절에는 쉽게 풀어서 글을 쓰는 시절이 아니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으신 분들이 다시 한번 결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읽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이거 읽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무언가 결심하시고 결심이 약해지셨을 때 읽으시기 추천합니다.

 

자기 계발에 정말 좋은 내용은 많이 있습니다. 다 아는 내용들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