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편이라는 소제목을 달고 나오니 만큼 이전 작품들 내용을 합쳐놓은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매장이 지저분할수록 도난 사건이 더 많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깨진 유리창이론하고 같은 듯 다른 듯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깨끗한 환경에서 좀 더 건드리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제복에 대한 존경심(?) 같은 것 인 것 같습니다. 남에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깔끔하고 좀 더 높은 수준이라고 보이는 옷차림새를 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다음에 눈길을 끈 부분은 예약 SMS에서 고객의 이름을 넣으면 더 잘 이행한다는 통계도 있다고 합니다. 인정의 욕구라고 불리는 내용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부분에서 까지 그런 욕구가 나타난다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어쩌면 당연한 연구조사 결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에 대해 60% 정도 알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42퍼센트 정도밖에 못 맞췄다는 우리 주변 사람들에 대한 무지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즉 우리가 사람을 만나고 지내면서 점점 서로에게 실망하게 되는 원인은 거의 나를 상대방이 몰라준다는 실망에서 비롯된다는 연구가 될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회사등 조직생활에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그냥 참 잘했어요라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변화가 시작된다는 신기한 내용은 정말 사람이라는 존재가 간단하게 변화한다는 건 어찌 보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비슷한 방식의 옷을 입지만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옷을 입으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내가 너랑 비슷하지만 살짝 더 높아라고 말하고 싶은 것처럼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더 좋은 차, 더 좋은 옷 더 좋은 장신구로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잘났다고 말하는 게 정말 효과가 있다니...
보통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권위에 굴복한다는 상식 아닌 상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보통 권위를 인정한다고 하는데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는 속담이 정말 권위나 무언가를 나타낸다고 한다는 게 안타깝기만 할 뿐입니다. 사실 목소리 큰 놈은 사기꾼일 텐데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때는 활용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속이려고 할 때는 기억해 내서 본인에게 이롭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산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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