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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중 키몬

독서/플루타르코스 영웅전

by til.cpdm 2023. 5.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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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서 영웅전 표지 이미지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표지

밀티아데스와 헤게시필레의 아들로 어릴 때 고아가 되어 방랑하며 떠돌았으나 고상하고 선량한 성품을 지녔습니다. 어릴 때부터 정치적으로 뛰어난 자질을 보였으나 아시아 정보복을 하지 못하고 이집트로 가던 배에서 사망했습니다


키몬은 어릴 적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되었다고 합니다. 에우리피데스가 헤라클레스를 거치록 소박하기는  하지만 큰 일을 해내지는 못할 사람이라고 표현했다고 하는데 키몬 역시 같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이야기가 있는데 젊었을 때 누이인 엘피니케와 동거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여자를 좋아하는 기질이 있었는데 그것을 제외한다면 고상하고 선량한 성품을 지녔다고 하는 말을 해서 그리스는 우리와는 성적인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전쟁에 대한 전략의 이해도는 매우 높았던 것으로 판단되는데 메디아 군이 침입했을 때 테미스토클레스가 아테네를 포기하고 살라미스섬으로 가서 저항하자고 주장했을 때 키몬은 그 작전을 이해하고 말고삐를 아테네 여신의 신전에 바쳐 전쟁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육군보다는 해병임을 알리고 신전 벽에 있는 방패를 모두 내리고 그중 하나를 들고 바다로 갔다고 합니다. 이는 아테네 시민을 감동시키고 용기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후 살라미스 해전에서 큰 공을 세우고 정치에 입문하게 되자 테미스토클레스의 정치에 싫증을 느끼고 있던 시민들은 열열한 환영을 보냈습니다. 이때 아리스티데스는 테미스토클레스에 저항할 만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키몬은 장군으로 임명되어 아시아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스 연합에서 스파르타 왕 파우사니아스는 페르시아 왕과 내통하면서 그리스를 팔아넘기려는 음모를 꾸미면서 자신의 권력을 믿고 남용하면서 연합군에게 불손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키몬은 지휘권을 파우사나 아스 왕으로 부터 빼앗기 시작하였고 연합군 병사들도 점차 키몬과 아리스티데스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이후 파우사니아스왕을 스파르타로 불러들이라고 요구하여 두 사람이 연합군의 지휘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사령관이 되어 트라키아를 향해 떠난 키몬은 우선 에이온시에 식량 공급을 끊자 페르시아의 부테스 장군은 시가지에 불을  지르고 많은 사람들과 재물들이 불속에서 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크테시온 시를 정복하고 테세우스의 무덤을 찾기 시작하는데 과거 아테네에 유해를 본국으로 가져와 정중하게 모셔야 한다는 신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시 키몬이 페르시아를 명망 시키기 위해 공격해 들어가자 페르시아에 있던 테미스토클레스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키몬은 새로운 계획을 세웠으나 그만 사망하여 복귀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리스로 돌아가는 동안 키몬의 사망은 비밀로 붙여졌고 30일이 지나서야 알려지게 됩니다. 그리스는 키몬이 사망하고 난 뒤 페르시아 군을 이긴 장군은 단 한 사람도 없었으며 세력이 약해져 페르시아가 그리스 지방도시에 들어가 행패를 부리기도 할 정도로 서로의 세력은 뒤집히게 됩니다.

 

뛰어난 장군이었지만 안타까운 죽음으로 그 목적을 중간에 멈추게 된 키몬은 스스로도 그리스로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죽음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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