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몽이 아닌 해석을 하는 프로이트의 명저입니다. 꿈을 무의식의 발현 중 하나로 보고 과거 현재, 상상등 개개인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욕망과 연결시켜 어떤 마음이 진심에 가까운지를 탐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이전 꿈에 대한 연구를 정리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꿈을 해석하는 방향을 알려주면서 책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꿈이란 것이 생겨나는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가설을 만들어 그 가설을 증명하기 위한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상징적인 방법으로 꿈을 해석하는 방법 그리고 그 상징이 뜻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왜 그것들이 특정한 상징이 되었는지에 대한 상상을 하면서 그 상상은 추리로 변해갑니다.
뱀은 남자 일까 여자일까?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건 왜 성행위를 상징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생기는 해석을 던지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개인의 무의식은 거의 대부분이 억눌려 있는 욕망인 성적욕구를 발현시키는 동작을 수행하며 유아기부터 다른 성 여자 아이는 아버지, 남자아이는 어머니를 바라보면서 그 다름에 대한 어떤 느낌을 가지고 시작하면서 나이를 먹으면서도 어떤 발전적이거나 이성적인 성장을 하는 게 아닌 억눌린 무의식에 의해 편향된 사상을 가지게 된다는 게 프로이트의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뱀 이 남자를 상징하는 이유는 무언가와 유사한 형태 때문일 것이고 계단을 올라가는 행위는 과거 유럽에서 귀족들이 하는 운동은 계단을 오르는 것 정도가 다일수 있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꿈이 어떤 내용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아주 약간의 연결 고리만 있으면 되는 것이고 엄청난 은유를 사용해서 원래의 의미를 찾기 힘들게 만드는 재주가 있음을 프로이트는 깨닫고 있었습니다. 사실 끼워 맞추는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사실 꿈을 해석한다기보다 꿈을 해석하기 위해 싶은 얘기를 진행하면서 그 사람의 깊은 정신분석을 진행한다고 보는 편이 더 맞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점술사 등을 정신분석 부분의 고대 직업이라고 은연중에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어떤 사람의 무의식은 그걸 꿈으로 표시하고 그 꿈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과거 생각들을 추적해 나가면서 꿈을 꾸는 내용을 퍼즐 맞추듯 맞춰나가면서 정신 깊숙이 내면을 분석해 내어 현재의 불안감들을 확인하는 과정이 정신의학 쪽에서 말하는 꿈의 해석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치 예언서를 측정 상황에 끼워 맞추면서 대단한 예언가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꿈에 대한 환상은 영혼이 있다고 믿으면서 영혼과 우주가 이어져 있어 살고 있는 나는 어떤 것을 느끼고 있지 못하지만 내 영혼은 그런 것들을 느끼고 나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꿈에서 발현된다는 이야기로도 발전이 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사실은 정신 분석을 하기 위해 어떤 꿈에서 나타난 것들에 대해 유사한 과거 경험들을 끌어 모아 너의 정신 상태는 이렇다고 분석해 주기 위한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일 뿐인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꿈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스스롱에 대해서 더 깊이 있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상처를 치유할 수도 있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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