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라고 불리는 지적존재가 있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신은 없습니다.

존재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인간을 만든 고도의 지적존재가 있을 가능성을 말한다고 한다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에서 말하는 처음부터 스스로 존재하기 시작한 고도의 지능(빛을 만들어 내고, 생명체를 만들어 낼수 있는 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면서 다른 신을 믿는다고 하는 가여운 인간들을 모두 쳐죽이겠다고 하는 신은 존재할수 없습니다.

종교에서 말하는 신은 완벽하다고 합니다.

완벽하다고 하는 말은 그가 만든 생명체인 인간도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 완벽하게 예측할수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과 이브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즉 유대교의 신은 그가 만들어낸 인간이 유대교의 신의 법칙을 어길거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 못지킬것을 시켰거나, 알지 못했다는 말이 됩니다.

유대교의 신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완벽한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을 말하자면 유일신이라는 부분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우주라는 것은 존재하는 모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1개가 존재한다면 2개도 존재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처음부터 스스로가 존재할수 있었던 무언가가 1개 있었다면 2개도 있을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한대로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한대로 존재할수 없었다면 1개도 존재할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유일신이 존재할 가능성은 오직 1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우리 세상밖에 없다고 가정할 경우 입니다. 우리 세상에 어떤 경계가 있다고 가정하지 않고 없다고 생각하고 무한하게 확장했을때 (우리 세상이 시물레이션 세상이라고 가정한다면 신이 우리 세상(시물레이션)과 연결하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것이고 이세상은 신의 세상으로 확장될것입니다) 즉 신이 여럿 존재하는 세상으로 확장될수 밖에 없기에 오직 1개만의 유일신을 가지고 있는 유대인의 신에서 발전한 유일신 사상에 있는 신은 존재할수 없습니다. (물론 다른 신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수 없기에 신앙의 대상으로 한다고 해도 별다른 이익을 볼수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우리를 만들어낸 신은 존재하는가를 말한다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증거도 없으므로 확인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이 부분은 어떤 증거들이 나타난다고 해도 해결될수 없는 문제 입니다. 우리보다 훨씬 뛰어난 지적존재가 우리를 설계했고 진화등을 설계해서 만들어 냈다면 우리가 그것을 넘어서는 추리 혹은 증거를 찾아내기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답을 만들어 놓고 그 답으로 가도록 우리의 창조자가 만들어 놨는데 우리가 그것 벗어날수 있다는 것은 스스로를 너무 과대 평가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설계할때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다면 우리는 그런 지적능력에 대한 추적이 아닌 우리보다 조금 더 높은 지적 능력을 가진 무언가를 추적하면 되므로 성공할수 있겠으나 그것 역시 창조자의 설계라면 우리는 그것을 따라갈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즉, 우리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신의 의도대로 따라갈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모든 방법을 다 사용했을때 나오는 방향과 다른 방향을 믿는다면 그것이야 말로 신의 의도를 벗어나는 길입니다.

종교에서 말하는 신이라고 불리는 지적존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있다고 믿고 싶다면 모든 것을 의심하고 증명하여 신이라고 불리는 존재가 만들어 놓은 설계를 그대로 따라가 확인해야 합니다. 아니라면 신의 의도를 벗어난 길을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