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팀 패리스
읽으면서 느낀 점은 똑같은 주제를 가지고 똑같은 내용으로 잘 읽어 먹는구나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걸 모아서 읽을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면서 계속 읽었습니다.
사실 똑같은 내용인지는 모릅니다. 그런 것까지 기억해가면서 읽지 못하거든요. 스스로 하는 말은 만약 제가 그런 기억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보다 10배는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을 거라 말하고 다닙니다. 그만큼 제 기억력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고 한다면 거절하는 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누가 거절한 것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팀 패리스의 인터뷰 요청 아니면 글 요청을 거절하는 메일을 그대로 실어 보여주는 형식으로 되어있는 부분인데 보통 거절을 하다 보면 정중하게 한다고 노력하다 보면 거절이라는 의미 전달이 명확하지 않을 때가 많고, 거절이란 의미를 강조하다 보면 무례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간을 상당히 교묘하게 서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의미 전달, 예의에 대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나쁜 이미지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중심을 잘 잡은 표현법을 연습하다 보면 마음이 불편한 부분도 많이 줄어들어 더 행복한 마음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세상 모든 멘토들의 언행을 모아 놓은 책. 그리고 그중에 어느 하나는 읽는이 마음에 강한 충격을 줄 수 있을만한 글. 하지만 전부를 모아놓은 글이라 서로 상충되는 언행이 많음. 잡학사전입니다.
한 5년쯤 지나서 다시 읽으면 모를까 다시 읽고 싶지 않은 작가입니다.
아. 책 자체는 좋은 책입니다. 이거 한권만 한 5년 내에 이 작가의 글을 안 읽었다면 말입니다. 어느 것 하나는 마음에 쏙 드는 글이 있을 거예요. 하루에 2번 맞는 시계처럼...
아 하나 더 있습니다.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싶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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