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안티고네, 소포클래스
오이디푸스의 딸 안티고네가 형제의 시신을 수습하고 제사를 지내는 이야기로 국가권력이 억압하는 상황에서도 혈육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혈육이라는 끈으로 이어진 안티고네와 이스메네의 행동으로 사람이 가치관의 충돌하는 상황에서 하는 행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안티고네는 가족 간의 정을 법적인 문제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스메네의 경우 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스스로에게 피해가 올 수 있느냐 아니냐에 대한 것이 행동원칙이 되는 사람들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면 저런 상황에서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기는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읽으면서 느는 건 나라면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는 장점으로 보입니다. 사실 누구나 우유부단한 성격이..
독서
2023. 2. 1.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