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마흔에 읽는 니체 - 장재형
니체는 읽을 수 있게 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드려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어보려 시도했던 적이 있지만 못 읽은 사람들은 충분히 동감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책을 읽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책을 읽었던 시절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글자만 읽고 끝난 경험이 생각나는 문구입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곱씹으면서 읽어야 하는 책을 사전 준비도 없이 철학이라는 것을 모른 채로 그냥 읽은 무모했던 던 도전은 그냥 글자 읽는 연습으로 끝나고 책을 읽으면서 딴생각하는 나쁜 버릇만 생긴 채로 끝났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아직도 니체를 읽기에는 준비가 덜된 것인지 이 책이 본인의 잘남을 자랑하기 위한 책인지는 아직 제가 판단할 수 없다고 생..
독서
2022. 12. 20. 23:58